미국 소비자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연말 쇼핑 예산을 조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높은 물가 상승률이 미국 구매자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하여 연말 쇼핑 예산 부담이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미국 노동부는 지난 1일(현지기간)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CPI)가 지난해 같은 기한에 비해 6.7% 상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문제는 월가 전문가들이 전망했던 5.8%보다 높았고, 1960년 이후 무려 3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딜로이트 컨설팅 모임은 구매자들이 높은 물가 상승률로 말미암아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였다.
딜로이트는 '며칠전 1,600명의 미국 성인을 타겟으로 온/오프라인 통계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50% 이상이 연말 쇼핑 지출이 평소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응답자 가운데 45%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출 덩치에 타격을 주고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면서 '작년 같은 시간에 비해 인플레이션을 지목한 응답자 비율이 29%가량 불어난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딜로이트는 전 세계를 강타한 제공망 병목 현상이 구매자들의 발목을 붙잡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작년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생성한 잠시 뒤 전 국가적으로 제품 수요가 줄어들자, 기업들 역시 제품 공급량을 큰 폭으로 줄인 바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팬데믹이 극복되는 과정에서 상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기 실시했는데, 업체들의 제공량이 구매자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서 제공망 병목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딜로이트는 '최근 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무려 65% 이상이 품절 상황을 경험했다'면서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물건을 사고 싶어도 사지 못하는 누구들이 알리익스프레스 프로모션코드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이어서 '제공망 병목 반응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당국자들의 역할이 확 중요해졌다'면서 '공급난이 해소될 경우 인플레이션 역시 자연스레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었다.